“댓글로 나라를 구하라? 리박스쿨 논란 총정리”

한국 정치권이 또다시 온라인 댓글 전쟁으로 뜨겁습니다.
이번에는 리박스쿨이라는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박스쿨의 댓글부대 의혹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운영 방식, 연루 인물, 정치권 반응, 법적 쟁점, 그리고 DDDLIST와의 비교까지 꼼꼼히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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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박스쿨, 누구인가?

리박스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역사교육 단체입니다.
모토는 “자유를 지키고 싶으면 이승만과 박정희를 배워라.”
하지만 이번 논란은 역사교육을 넘어서 온라인 정치 여론조작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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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부대 ‘자손군’의 조직적 운영

탐사보도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자유손가락 군대’, 줄여서 ‘자손군’**이라는 댓글팀을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다수의 네이버 계정을 확보해
주요 기사 댓글창에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거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띄우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습니다.

특히,

• 조장(組長)과 조원으로 역할 분담
• 특정 기사에 ‘선빵 댓글’을 달고 후속 지원 댓글 쏟아내기
• TV 토론 등 주요 이벤트에 맞춰 “2번 김문수 강조하라” 같은 행동지침 전달
  이런 방식으로 여론을 인위적으로 흔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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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루된 인물과 단체

리박스쿨의 대표는 손효숙 씨로,
2024년 교육부 장관정책자문위원까지 맡았던 인물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2025년 6월 2일부로 손 대표를 해촉했습니다.
또한 리박스쿨은 초등 돌봄교실 늘봄학교 프로그램에도 개입해
편향된 역사관을 주입했다는 추가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리박스쿨은 국민의힘과의 관계설도 불거졌습니다.

•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문수 지지 기자회견에 관계자 참여
• 과거 국민의힘 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
• 손효숙 대표가 **“김문수가 우리 사무실에 와 무슨 일을 하는지 안다”**고 언급한 발언

하지만 김문수 후보 본인과 국민의힘은 **“리박스쿨과 무관하다”**며 연루설을 부인했습니다.

 

리박스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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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치권과 언론의 반응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공개 유세에서
“댓글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중대범죄집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 선대위는 리박스쿨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진실을 밝히라”, **“김문수 후보가 알고 있었는지 답하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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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일축했습니다.

•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과 무관하다.”
• “민주당이야말로 드루킹 댓글조작의 원조다.”
• “물타기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

과거 민주당이 겪었던 드루킹 사건을 거론하며 역공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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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법적 쟁점과 수사 상황

조직적 댓글조작은 공직선거법과 형법상 업무방해죄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드루킹 사건처럼 매크로를 쓰지 않았더라도,
다수 계정으로 인위적인 여론조작을 했다면 불법 선거운동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리박스쿨을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교육부도 리박스쿨이 관여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전수조사 중이며,
이미 서울교육대와 맺은 업무협약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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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DDLIST와의 비교

리박스쿨 자손군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운영한 DDDLIST 사례와 자주 비교됩니다.

구분리박스쿨 자손군DDDLIST

진영	극우, 국민의힘 지지	친이재명, 민주당 지지
운영 방식	오프라인 중심 조직, 직접 지시형 댓글부대	온라인 플랫폼, 기사별 화력 지원 독려
주요 활동	기사·TV 토론 댓글 비방 및 띄우기	기사별 댓글·공감·비공감 좌표 찍기
대응	존재 인정, “댓글은 국민 권리” 해명	사이트 폐쇄, 공식 해명 없음
정치권 반응	민주당 강력 고발, 국민의힘 부인 및 역공	국민의힘 공격, 민주당 해명 없이 침묵

 

공통점은 조직적 댓글 여론전이었고,
차이점은 플랫폼 중심 vs. 직접 동원형, 정치적 기반 진영에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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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적 파장과 과제

리박스쿨 논란은 한국 정치에서 온라인 여론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그만큼 위험성도 크다는 점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 포털 댓글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
• 선거법의 디지털 환경 적용 강화
• 정치권 팬덤의 자정 노력
• 시민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

이제는 정당들이 상대 진영 비난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자기 진영의 문제도 돌아보고 투명하고 공정한 온라인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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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댓글조작 의혹은 단순히 한 단체의 일탈을 넘어, 한국 정치의 팬덤화, 온라인 여론전, 민주주의 신뢰의 문제까지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건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건강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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